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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한테 물리다5

6주~9주째! 징허다. 3월 22일 ~ 27일 (토~목)큰 변화가 없어서 그 동안 후기를 작성 안 했다.전체적으로 첫번째 마디와 두번째 마디에 부종이 계속 남아있다.찜질해주고 마사지해주고 구부리는 연습을 해도 큰 변화가 없다.여전히 뻐근하고 잘못 움직이면 순간 찌릿하고 아프다. 그나마 다행인 건 키보드 자판을 두드릴때나,기본 적인 일상 생활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그런데 너무 손가락을 많이 쓰면 피로해져서 그런건지 물린 부위가 아파올 때가 있다. 염증이 남아있는건지, 아니면 힘줄 부위가 다쳐서 그런건지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해놓고선 별다른 말은 안 해줘서 모르겠다. 고양이한테 물리고나서 치료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금방 나은 사람도 있고 오래 걸리긴해도 잘 회복한 사람도 있는거 같은데 나는 왜 이모양인건지.. 제대로 잘못.. 2025. 3. 27.
벌써 4주가 지나가고 5주가 되어간다.. 3월 7일 금고민 끝에 손가락 끝 마디가 펴지지 않는 이유를 검색해봤다. 나의 손가락 모습이 마치 망치수지와 같아보였다. 구부려지는데 힘을 주어 펴도 완전히 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붓기와 염증이 아직 있어서 안 펴지는 것도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붓기와 염증이 있는데 계속 무리하게 손가락을 운동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악화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망치수지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망치수지었던 사람들의 치료과정이 담긴 글을 읽어보기도 했다. 망치수지 부목이라고해야하나? 그걸 오랫동안 착용해서 다시 돌아온 사람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속는셈 치고 주문을 했다. 늦게 주문을 해서 우선은 손가락을 테이핑으로 고정시켜놓고 하루정도 지켜봐볼까 한다. 3월 8일 토어제 붙여놓은 테이프를 떼어보니 오.. 처음보다.. 2025. 3. 11.
손가락. 언제쯤 나을까.. 3주차 2월 28일 금어제부터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특히 약을 먹고 난 다음에 냉찜질 10~15분정도 하고 10~15분 정도 쉬고 난 다음에 온찜질을 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찌릿한 느낌이 들곤 했다. 그래서 이거 계속 온찜질을 해도 되는건지 불안해서 다시 gpt한테 물어본 혈류가 통하면서 신경쪽이 조금씩 자극이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걱정할 부분은 아니고 단, 욱씬거리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멈추고 냉찜질을 하라는 대답을 해줬다. 그래.. gpt 너를 믿겠다! 하면서 열심히 온찜질을 하고 있다. 3월 1일 토아직 손가락은 뻣뻣하다. 그래도 확실히 찜질을 하면서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그리고 그 전부터 조금씩 움직이기는 했는데, 오늘부터 손가락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재활 운동이라고 해.. 2025. 3. 2.
길고양이한테 손가락을 물린 뒤.. 2주차 2월 21일 금아직 손가락의 붓기는 여전하다.손 끝 마디는 구부러지지 않고 시큰거린다. 꾸준히 아침, 저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다.그리고 조금만 무리하면 손 두번째 마디까지 금방 부어올라서 가급적 오른손을 사용안 하려고 노력중이다.왼손 검지손가락이랑 비교했을 때 손톱부터 첫번째 마디? 부분을 보면 두께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2월 22일 토어제와 큰 변화는 없다.첫번째 마디는 여전히 아프고 물린 부위가 찌릿 거리면서 아프다가 괜찮다가 반복한다.나아가는 과정이려나 싶다. 참을만한 아픔이라서 우서는 두고 보고 있다.두번째 마디 부분에서는 붓기가 많이 빠져서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구부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손이 바닥 쪽으로 쏠리면 피가 아래로 쏠려서 그런지 손가락이 금방 붓는다... 2025. 2. 24.
길고양이한테 물렸다.. (일주일+하루) 2월 13일 목새끼 길고양이에게 물린 날이다.물리게 된 계기는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당을 먹이는데 이녀석이 발버둥 치다가 내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물었다. 그것도 엄청 쎄게! 깊이! 새끼 길고양이에게 당을 먹이게 된 계기는 이러하다. 도서관에서 공부와 작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짝궁이 마중 나왔다.같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 문 앞에 쿠팡 박스와 다른 택배가 쌓여있는데 그 위에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다고 했다. 짝궁이 새끼 고양이한테 "너, 여기서 뭐해."라고 말을하니 힘없이 "냐아."하면서 콧구멍에서 콧물이 방울방울 맺혔다고 했다. 느낌이 싸했다. 아픈 고양이일 거라는 느낌이 99%였다. 집 앞에 도착해서 보니 새끼 길고양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살짝 만져보니.. 2025. 2. 20.